셀프인테리어 보닥타일 주방시트지로!

안녕하세요 집을 사랑하는 두부누나입니다..!

이번에 이사를 오면서 아파트가 깨끗한 편이었기 때문에 크게 공사를 하지 않고 들어왔어요. 하지만 원래 아파트의 딱딱한 느낌들이 남아 있는 공간들은 저를 항상 아쉽게 했답니다.. 그 중에 가장 아쉬웠던 공간이 바로 주방이었어요..집에서 거의 밥을 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주방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긴편이라 아쉬움이 더 컷답니다. 

상부장과 하부장은 화이트컬러로 되어 있어 괜찬은데 주방타일이 조금 칙칙한 그레이컬러로 되어 있어 칙칙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before사진을 정말 찾기 힘들었을 정도로 주방이 맘에 들지 않아 사진도 잘 찍지 않았답니다..하지만 타일시공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셀프인테리어를 해보기로 결심 했답니다. 전에 살던 집에서도 주방시트지를 붙였었는데 나름 만족도가 있었거든요. 열심히 주방시트지를 찾아보던중 보닥타일이라는것을 찾았답니다. 

퀄리티가 좋은 보닥타일

현대L&C에서 나온 보닥타일은 접착식 스티커 시트지타입이지만 엠보싱이 들어가 있어 퀄리티가 높은 주방시트지랍니다. 심플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와있고, 곰팡이 향균 기능이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오염도에도 강한 특징을 갖고 있어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정말 많은 타입의 보닥타일중 빅브릭 모노화이트라는 타입을 구매했어요! 유광의 직사각형과 회색줄눈으로 구성된 디자인의 주방시트지랍니다! 여러 타입중 가장 심플한 디자인이라 구매했답니다. 

역시나..셀프인테리어는 쉽진 않았어요..25센치 정도 되는 보닥타일을 붙이고 줄눈이 겹치도록 줄을 맞추어 붙이는 작업이 쉽지는 않더라구요..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붙였어요! 저는 주방의 오른쪽 맨아래줄부터 맞춰서 붙이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붙이고 또 붙이고..잘못 붙이면 떼고..또 붙이고..반복의 반복 작업이었답니다.. 

어느 정도 붙이고 난 모습인데 꽤 괜찬지 않나요? 뭔가 조금씩 감이 잡히고..조금 포기하는 부분도 생기고(처음에는 너무 딱 맞게 하려고..계속 뗏거든요..) 어차피 나중에 가릴거니까!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계속 붙였답니다.

짠! 드디어 제가 처음에 구매했던 42개의 보닥타일을 다 붙였답니다..역시나 모자라네요..! 너무 대충 사이즈를 재서 주문해서 그랬나봅니다..여러분들은 주방 사이즈를 잘 재서 주문하세요! 바로 15개를 다시 주문했답니다.

거의 하루만에 보닥타일이 배송되어 다시 열심히 붙였답니다..붙이고 또 붙이고.. 주방시트지 작업은 정말 쉽지는 않네요..모자라는 부분들은 재단을 해서 붙이면서 완성을 했답니다..! 

보닥타일로 바뀐 주방인테리어

제가 이사와서 처음으로 해본 셀프인테리어가 완성되었어요! 흐린눈으로 보면 꽤 정교해보여요! 그리고 어차피 주방에서 쓰는 가전제품이나 여러 도구들이 가려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은 안맞는 부분들도 잘 가리면 되니까 괜찬아 보이더라구요! 

셀프인테리어하기전 주방 모습이랍니다. 

저는 회색이었던 주방보다 훨씬 맘에 든답니다..! 상부장과 하부장이 화이트컬러이고 주방 가전들도 화이트인 경우가 많아 화이트컬러의 보닥타일로 맞춰 붙이니 훨씬 통일감 있고 밝고 넓은 주방으로 변신했어요..! 

총 가격을 따져보니 22만원 정도의 돈이 들었는데, 전문가에게 맡겨 주방타일을 시공했다면 몇백만원정도가 드는걸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죠? 가성비도 좋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물이 잘 나왔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럽답니다. 저보다 금손이신 분들은 아마도 더 멋지게 해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남편과 낑낑대면서 해본 첫 번째 셀프인테리어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저처럼 전문시공을 하는것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 주방시트지들중 퀄리티가 좋은 보닥타일을 추천드립니다..! 열심히 변신시킨 저의 새로운 주방에서 있는 시간들이 더 행복해 질 것 같아요! 

셀프인테리어라는건 생각만으로는 막막하고 어려울것 같지만 시도해보면 생각보다 재밌고 뿌듯하답니다. 주방의 타일이 맘에 안드신다면 보닥타일로 꼭 한번 바꿔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작은 노력과 투자로 공간이 새롭게 변화되는걸 경험해 보세요!